페이스북-코트라,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 ‘메이드 바이 코리아’ 출범

페이스북-코트라,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 ‘메이드 바이 코리아’ 출범

기사승인 2017-07-12 12:58:55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페이스북과 코트라(KOTRA)가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 ‘메이드 바이 코리아(Made by Korea)’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하는 출범식을 12일 오전 10시 양재동 코트라 서울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스타트업 180개사를 비롯해 김재홍 코트라 사장,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김기영 아시아·태평양 중소비즈니스 한국총괄 상무,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이드 바이 코트라는 페이스북과 코트라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57개 중소기업 1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과정을 마쳤다. 페이스북과 코트라는 올 연말까지 지원 대상을 400여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략 수립, 마케팅, 수출 실무, 온라인 마케팅까지 수출과 관련된 교육을 8주에 걸쳐 진행한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페이스북과 코트라 전문 인력으로부터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마케팅,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교육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 메이크샵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실무 교육기관 패스트캠퍼스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온라인 도구 활용 전략 등을 중심으로 e비즈니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메이드 바이 코리아 프로그램 성과와 함께 해외 소비자와 성공적인 소통을 이룬 대표 기업으로 스위트몬스터, 이원, 조아맘 등의 사례가 공유됐다. ​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페이스북은 지속적으로 한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메이드 바이 코리아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전 세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50% 증가하면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필수적”이라며 “수출 구조 개선을 위해 수출 주체와 품목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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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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