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도내 37개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하여 17일부터 대장균, 탁도 등 4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관리부서에 통보하고 소독 및 용수교환 등 위생 안전관리 조치를 하도록 한 후 재검사를 해 적합한 시설에서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유택수 원장은 "여름방학 기간 중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이용, 실내 또는 야외에 설치하는 분수와 연못, 폭포, 벽천, 계류 등의 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는 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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