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착한 미생물' 2배로 확대 공급...연간 총 288톤

전주시 '착한 미생물' 2배로 확대 공급...연간 총 288톤

기사승인 2017-07-13 08:28:20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돕기 위해 영농활동에 필요한 착한 미생물 공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13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가의 농업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미생물 배양기(1톤) 2대와 저장탱크 등을 추가 조성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유용미생물을 내년부터는 연간 총 288톤으로 확대 공급키로 했다.

유용미생물을 공급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매달 격주로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가당 40리터를 공급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공급하는 EM(효모와 유산균)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광합성균, 고초균인 단일균도 배양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미생물 배양실 시설 증설을 완료한 후, 시험가동을 거쳐 농가에 공급할 미생물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국비 5000만원 등 총 2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주당 2000ℓ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164㎡규모의 미생물 배양시설을 조성하고, 미생물 배양기(500ℓ) 2대를 가동해 현재까지 56톤의 미생물을 배양해 친환경농가에 공급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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