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이경민 기자] 전주의 한 저수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20대 여성은 채무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6시41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A모(25·여)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인근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119 구조대원들은 A씨의 사체를 저수지에서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께 저수지 인근의 한 찜질방에서 울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A씨가 목숨을 끊은 지 이틀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부친의 사망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800만원 가량의 부채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신변을 비관해 쓰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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