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2023년)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450억 원 규모의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청사(본관)는 행사가 종료된 지 약 11개월 만인 2024년 8월에 완공됐다.
공사 지연으로 해당 건물은 행사 기간 동안 사용되지 못했고 운영본부와 상황실 기능은 임시 컨테이너와 천막으로 대체 운영했다.
행사 이후 이 건물은 ‘글로벌 청소년 리더 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외관은 대규모 복합시설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과 주변 공간도 함께 조성돼 있다.
본지는 지난 8일 현장을 방문해 외부를 중심으로 시설 이용 실태를 확인했다. 내부 공간에서 실제 운영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안내나 표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무공간으로 보이는 곳에는 기본 집기류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강당 전시실 체험시설로 안내된 공간에서도 이용 여부를 알리는 안내는 보이지 않았다.
출입문 주변과 일부 시설에서는 관리가 미흡한 모습도 관찰됐다. 전기는 공급되고 있었으나 상시 운영 중인 프로그램 여부는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시설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지 않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외부 조경과 잔디 등 주변 환경은 비교적 관리된 상태였다. 잼버리 종료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시설의 운영 여부나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알 수 있는 안내는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글로벌 청소년 리더 센터를 도 교육청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