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송 정상화 역할 하겠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송 정상화 역할 하겠다”

기사승인 2017-07-19 10:59:54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방송의 자유, 이용자 권익 강화, 산업 발전 환경 조성, 목적에 맞는 운영 등을 내세웠다.

19일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적 비판, 인터넷 ‘가짜뉴스’, 개인정보 침해 등으로 “방송통신 분야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을 위해 “방송뿐 아니라 공중, 정부 등 세 주체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방송 정상화의 촉진자이자 지원자로써 정부 역할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강화를 위해 인터넷 미디어 활용 교육 강화, 인터넷 게시물 차단 제도 개선 등 디지털 시민의식 확산, 통신비 부담 완화와 사업자의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 재재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 방송통신·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 환경과 관련해 “새로운 서비스가 끊임없이 창출, 제공될 수 있도록 규제의 투명성과 일관성, 예측 가능성을 높여나가고 방송통신 사업자와 중소 사업자간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개인·위치정보 침해 등에 대한 대응 강화, 국가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지원, 새로운 콘텐츠 시장 개척, 방송광고·협찬 제도 개선 등을 과제로 꼽았다. 

다음으로 이 후보자는 “방통위가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방적이고 투명한 의사구조, 정책적 지향점이 다른 상임위원간 합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하는 협치의 문화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자 법규 위반 사실조사, 교육 등 현장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후보자는 “평생을 언론계 교육계 종사하면서 소통에 관련된 책을 여러번 쓰기도 했다”며 “방통위 내부는 물론 방통사업자 등 이해관계자, 국민 국회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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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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