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분리공시제 적극 추진…ICT는 전문가 의견 듣겠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분리공시제 적극 추진…ICT는 전문가 의견 듣겠다”

기사승인 2017-07-19 12:21:0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9일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분리공시제와 보조금상한제 폐지를 적극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과 관련된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인하 여지는 (단말기와 통신) 양쪽에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사항 대부분은 미래부 관할이고 저희(방통위)는 분리공시제, 보조금상한제 폐지 등을 관할하고 있고 이는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말기 판매는 제조사가 전담하고 가입은 이통사를 통해 이뤄지는 단말기 완전자급제와 관련해서는 “유통업자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 같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앞서 유영민 미래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밝힌 입장과 동일하다.

이날 이 후보자는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식견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의원 질의에 “학자로서 방송을 공부했고 이는 통신에 대한 공부도 포함한다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인터넷에 대한 논문도 썼고 무엇보다 취임을 하게 되면 전문가 의견을 많이 듣고 공부도 하겠다”고 답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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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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