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 “종편 4개 너무 많아…의무전송, 자유시장 원칙 어긋나”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 “종편 4개 너무 많아…의무전송, 자유시장 원칙 어긋나”

기사승인 2017-07-19 16:59:2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종합편성채널 4곳이 모두 의무전송채널인 것은 너무 많다”며 취임할 경우 이를 손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종편 4개사 모두 의무전송채널인 것은 문제라는 취지의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또 “종편 4개 의무전송은 너무 많으니 개선 됐으면 한다. 취임하면 종편 심사를 엄격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시장 원칙을 따른다면 의무전송을 하면 안된다”는 견해와 함께 “한꺼번에 해지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취임 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 종편 채널은 TV조선, JTBC, 채널A, MBN 등 4개사로 이뤄져 있으며 유선·위성방송에서 의무전송 혜택의 대상이다. 변 의원 등은 종편이 이 같은 상황에서 유료방송과 협상을 통해 콘텐츠재전송료(CPS)도 함께 받는 것이 과도하다는 문제를 지적해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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