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군산=고민형 기자] 전북 군산시가 오는 9월 2일 은파호수공원에서 ‘2017 국제 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120여개 나라에서 활동 중인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전국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시는 24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부터 4km 미니 코스로 구성된 국제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엔 순위와 관계없이 구간별 4개 코스(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 식수)를 체험하며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 질병과 식량 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대상은 16세 이하 아동과 가족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라오스와 우간다지역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성근 어린이행복과장은 "시는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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