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흑자전환

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흑자전환

기사승인 2017-07-26 16:02:1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339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 18.6%, 51.3% 감소한 실적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의 선방과 기판소재 LED의 수익성 제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략 고객의 카메라모듈 수요가 감소하는 통상적인 비수기였지만 기술·품질의 경쟁 우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와 함께 중화권 판매가 늘어나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광학솔루션사업에서 중화권 판매 확대와 LG전자 G6향 카메라모듈 양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전략 고객의 부품 수요 둔화로 매출이 31%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와 같은 2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주요 차량부품 고객의 중국·북미 시장 판매 부진과 전자부품 수요 감소로 매출이 12% 감소했다. 상반기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1조8000억원, 수주 잔고는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HDI)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2713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경쟁력 강화를 손한 손익 개선도 이뤄졌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감소했으나 전분기 보다 6% 증가한 176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고출력 조명용, 차량용, UV LED 등 고부가 제품군으로 손익 개선을 이어가는 추세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카메라모듈,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전략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체계적인 양산 대응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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