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양그룹과 스마트팩토리 업무 협약 체결

SK C&C, 대양그룹과 스마트팩토리 업무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7-07-26 16:13:3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주식회사 C&C(이하 SK C&C)는 26일 서울 서초구 신대한판지 본사에서 이기열 ITS 사업장과 권택환 신대한판지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양그룹과 스마트 팩토리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대한판지와 함께 대양그룹 모든 공장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양그룹 계열사인 신대한판지는 골판지와 원지 제조·판매 기업이다. 대양그룹은 9개의 골판지·상자 생산 공장과 3개의 원지 생산 공장 등 총 12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공동 사업 추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양그룹의 12개 공장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마스터 플랜을 정립할 예정이다.

공장 내 생산설비와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가 연계된 공정의 지능화를 통해 제조 현장의 과제들을 해결하고 제지 산업의 원가 혁신·설비 가동률 제고·납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을 도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K C&C는 IoT와 ‘클라우드 제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솔루션 ‘에이브릴’ 등 ICT 융합 기술·서비스를 접목해 대양그룹 공장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대한판지의 송탄 골판지 공장에 종합 관제(FCT) 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한다. FCT는 기존 ERP(전사적 자원관리)·MES(생산관리시스템) 등 공장 주요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고객 수요에 맞춘 생산 공정 전반으로 균등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이번 FCT 시스템 컨설팅은 송탄 공장 등 대양그룹 12개 공장을 연계해 진행된다.
 
이기열 SK C&C ITS 사업장은 “SK C&C는 스마트 팩토리 종합 솔루션 ‘스칼라’와 ICT 소프트웨어(SW) 역량을 바탕으로 대양그룹의 ‘인더스트리 4.0’ 성장 비전에 맞는 새로운 기업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권택환 신대한판지 대표는 “전체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 제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해 스마트 팩토리 종합 솔루션 브랜드인 스칼라를 론칭한 바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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