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이익 2080억원…전년 대비 15.5% 증가

LGU+, 2분기 영업이익 2080억원…전년 대비 15.5% 증가

기사승인 2017-07-27 10:07:2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9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조3336억원,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4.2% 증가한 136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401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55만6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0%를 기록했다. 2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5743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유선수익은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상승한 924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TPS 사업 수익 증가는 IPTV 사업 성장에 힘입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331만명(셋톱박스 기준)을 기록했으며 TPS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4299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수익은 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e-Biz 사업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한 4042억원을 기록했다. e-Biz 수익은 온라인과 모바일 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781억원을 달성했다.
 
홈 IoT 서비스는 2분기 말 기준 80만 가입 가구를 확보해,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2분기 산업 IoT로 서울·수도권의 NB-IoT 기반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선보인 LG유플러스는 하반기 화물추적·물류관리 등 서비스로 산업·공공 IoT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신규 프리미엄 단말 출시에 따른 총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454억원이 집행됐다. 2분기 CAPEX(미래 수익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 직전 분기 대비 19.4% 증가한 2465억원을 집행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상반기에는 무선과 홈서비스 가입자의 순증, 경영효율화에 따른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갔다”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투자 및 기술개발 논의를 지속하며 하반기에는 NB-IoT 전국망 서비스 확장과 홈 IoT 리더십 강화로 소비자 편익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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