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최근 이슈가 된 '순한 화장품'들을 2주간 체험해 봤다. 그중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성 피부에 가까운 민감성, 복합성 피부인 30대 초반의 기자에게 맞았던 제품들을 모았다. 보통 다른 제품보다 자극이 덜하며 얼굴의 붉은기를 없애주고 피부결을 정돈해 주며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던 제품들이다.
이런 제품들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빠르게 스며들어 끈적이지 않아 얼굴에 산뜻함을 유지하기 좋다. 민감하고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에도 좋다. 자극 없고 순한 화장품을 원한다면 이 같은 제품들을 눈여겨 보자.
◇ 순하고 자극없는, CNP 필링 부스터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는 닦아내지 않는 신개념의 필링부스터로,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하여 부드럽게 필링해주어스킨케어의 흡수를 돕는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저자극 성분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불필요한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면서 피부결을 정돈해 준다. 이 부스터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 주므로 땀이나 각질이 많은 지성 피부에 좋다.
이 제품은 각질, 붉은기 완화, 투명도, 보습력, 유분개선, 피부밝기, 피부결 등 7가지 피부에 도움을 준다고 되어 있다. 써 보면 그동안 붉은 기 완화와 피부결 개선은 어느 정도 느껴진 것 같다.
또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느낌도 있다. 알란토인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더불어 천연보습인자 성분이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며 장시간 수분을 지속시켜 준다. 예민성 피부를 진정시키기에는 딱 좋다. 촉촉함도 오래 지속된다.
◇ 산뜻하고 영양감 있는,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
미라클 씨드 에센스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은 항산화와 보습효과가 뛰어난 연꽃 씨앗 발아수가 93.1% 함유되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고, 피부 결을 정돈시켜주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부스팅 에센스다.
이 에센스는 무표백 100% 순면으로 만든 전용 화장솜과 함께 하는 것이 키 포인트다. 이 부드러운 화장솜은 에센스가 부드럽게 스며들면서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함께 사용하면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결을 개선할 수 있다. 화장솜이 맘에 들어서 에센스를 더 많이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우선 빨리 스며들어서 산뜻하고 그러면서도 영양감이 풍부하다. 피테라 에센스 등 오랫동안 사용했던 다른 제품과 비교해봐도 괜찮은 수준이다. 사용 9일 후에는 피부 톤, 결, 투명도에서 탁월한 개선효과를 보인다.
이 에센스에는 향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깔끔하다. 이 제품에는 마치 시험관처럼 용량이 세로로 표시돼 있어 양을 조절하면서 바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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