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연장 운영하는 '나이트 아쿠아리움' 이벤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세계 최초로 영업시간에 수조 조도를 조절하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선보인다고 26일(수) 밝혔다.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다친구들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와 동시에 오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평일에도 주말과 동일한 밤 1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니 여유롭게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수 있다. '나이트 아쿠아리움은 오후 6시가 되면 아쿠아리움 수조 조명을 어둡게 조정해 자연환경처럼 수도 밝기를 조정한다. 메인수조, 담수존, 산호초가든존, 해양갤러리존에 위치한 총 30개 수조에서 진행되며 조도 조정 뿐만 아니라 해양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의 밤 풍경과 비슷하게 꾸며 밤바다와 강을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월드, 야간개장 고객 60% 차지...폐장시간 늘린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경상권 최대 테마파크 이월드는 7월 한 달 간의 방문객 중 6시 이후에 방문하는 야간개장 고객의 비율이 60%를 차지해 이월드 오픈 이후 처음으로 야간 방문객 수가 주간 방문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낮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는 추세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는 이달 한 달 동안 18일 가량 비가 내렸으나 낮 최고기온 38도, 평균 33.3도를 기록하면서 폭염특보가 연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이에 이월드는 이번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폐장 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늘리고, 야간에 진행하는 호러 디제이 파티와 물총대란, 아쿠아판타지쇼, 좀비타운 등 토, 일요일에만 진행하던 행사를 같은 기간 금, 토, 일요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하농원, 다양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실시
경남 고창에 조성된 체험학습장 상하농원은 작년 개관한 이후로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방학을 맞아 상하농원은 아이들이 직접 땅을 일궈 작물의 파장과 수확을 거드는 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 고추, 감자, 옥수수 수확을 시작으로 8월에는 가지와 참외, 토마토 수확을 할 수 있어 다양한 작물이 식탁에 도착하기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여름방학 팜파티’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팜파티는 물풍선을 이용한 팀 별 박 터트리기와 물풍선 터트리기 계주 등으로 구성된 ‘물총 대첩’과 무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고창산 수박 빨리 먹기’, 얼음물을 가득 채운 양동이에 발을 담그고 오래 버티는 ‘얼음 땡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상하농원에서 기른 허브를 이용한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와 고창 3대 특산물인 복분자와 직접 딴 민트를 함께 활용한 ‘복분자 모히또 만들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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