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국·보츠와나 통신사에 ‘기가 LTE’ 솔루션 공급

KT, 태국·보츠와나 통신사에 ‘기가 LTE’ 솔루션 공급

기사승인 2017-08-28 16:33:0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가 태국 통신사 AIS(Advanced Info Service)에 ‘기가(GiGA)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보츠와나 통신사 BoFiNet(Botswana Fibre Networks)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태국 AIS에 ‘기가 LTE’ 솔루션을 기공급 했으며 BoFiNet과는 지난 21일 ‘기가 와이어’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국 통신사인 AIS는 현지 국민의 약 51%(2017년 1분기)가 가입한 통신사로 지난 3월부터 KT와 함께 일반 가입자 대상 LTE 서비스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IS는 지난 현지시간 지난 17일 오후 6시 방콕의 센트럴월드 쇼핑몰 체험 매장에서 고객 1000여명을 초청, 기가 LTE 솔루션을 활용한 ‘넥스트(NEXT) G’ 서비스를 출시했다. AIS 최고 운영책임자인 Hui Weng Cheong 사장이 직접 기가 LTE를 시연했으며 최고 속도 1162.3Mbps를 기록했다.
 
KT와 AIS 양사는 기가 LTE 솔루션 런칭을 시작으로 미래 통신 시장에서의 먹거리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기가 LTE 솔루션 태국 진출은 지난해 4월 터키 통신 그룹 투르크텔레콤(TTG)의 상용화에 이은 2번째 성과다.
 
또한 KT는 지난 21일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의 국영통신사 BoFiNet와 GiGA 와이어 솔루션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KT는 기가 와이어 솔루션으로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으로 1Gbps 인터넷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KT의 기가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현재 동남아, 중동·유럽 지역 통신사와도 기가 솔루션 관련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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