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앱마켓 매출 3위권 안착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앱마켓 매출 3위권 안착

기사승인 2017-08-28 16:57:01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권에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일본시장에 진출한 레볼루션은 첫 주말이 지난 이날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기 부문은 지난 23일부터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유지 중이며 누적 다운로드는 출시 48시간 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
 
레볼루션은 일본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부터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차지하고 출시 18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달성하며 국내 게임사 자체 서비스 기준 최고·최단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레볼루션이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흥행 열풍을 일으킨 데는 고품질의 게임성과 철저한 현지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레볼루션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방대한 콘텐츠와 ‘언리얼엔진4’를 적용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현지화 작업도 다방면에서 진행됐다. 성우 팬 층이 두텁고 캐릭터 음성을 중시하는 현지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메인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NPC까지 유명 성우진을 기용했다.
 
모바일 MMORPG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플레이 가이드를 제공하는 캐릭터도 추가했다. 단순히 튜토리얼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들의 플레이에 따라 응원, 인사, 가이드 등 메시지를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본인뿐 아니라 다른 이용자 캐릭터에도 적용되며 터치하면 다양한 모션과 음성이 출력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아이템 획득 연출이 중요한 일본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반영해 ‘소환상자’ 연출 화면을 화려하게 만들었으며 획득한 아이템 등급에 따라서도 연출에 차이를 뒀다. 

넷마블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이어 하반기 서구(북미·유럽)시장에도 레볼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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