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인공지능 3D 아바타 기업 ‘핀스크린’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인공지능 3D 아바타 기업 ‘핀스크린’에 투자

기사승인 2017-08-29 16:49:42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미국 럭스캐피탈, 콜로플넥스트와 인공지능 그래픽스 스타트업 핀스크린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핀스크린은 USC의 비전 그래픽스 연구소 소장인 하오 리 교수가 2015년 9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설립한 회사다. 핀스크린은 얼굴 이미지의 질감과 생김새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해 실사에 근접한 3D 아바타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핀스크린의 기술은 얼굴 이미지가 입력되면 딥러닝 기술로 얼굴 모형 지도를 그리고 모발 구조와 질감, 눈동자 색 등을 계산해 3D 실사 아바타를 구현할 수 있다. 완성된 아바타는 사용자의 실제 얼굴 움직임에 따라 표정과 입 모양이 실시간으로 변한다. 이 같은 기술력은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 학회 시그라프 ‘올해의 혁신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는 “핀스크린은 안면을 포함한 인체 이미지 디지털화와 추적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직접 만든 3D 아바타로 다양한 감정과 움직임을 표현하는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 다가올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플랫폼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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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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