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가 1년7개월여 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의 글을 올렸다. 지나는 지난 3월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나는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고 운을 띄우면서 “지금까지 기다려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비록 많은 장애물과 심적 고통 그리고 끊이지 않는 루머들에 휩싸였지만, 나를 믿고 따라준 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나는 연예계 활동을 암시하는 듯한 글도 남겼다. 그는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자”고 말했다.
지나는 글을 마무리하며 “사랑하고 보고 싶고 감사하다. 다시 한번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지나는 지난 2010년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했다. 이후 ‘블랙&화이트’ ‘꺼져줄게 잘 살아’ 등 곡을 히트시키며 가요계 대표 섹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말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활동이 뜸해져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