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기간에 귀성길은 10월 3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연휴기간 중 국내에서 총 371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분석했다.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 추석(3,539만명)보다 5%(178만명) 증가하고, 평시(하루 평균 321만명)보다는 79.8%(256만명) 늘어날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막히는 시간대는 귀성길은 3일 오전에, 귀경길은 4일 오후에 가장 막힐 것으로 봤다.
이동 목적별로 보면 귀성인원은 3일에, 여행인원은 5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10.7%)와 철도(3.6%), 항공기(0.7%), 여객선(0.6%) 순이었다.
긴 연휴 덕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은 평소보다 최대 2시간 35분 줄고, 귀경은 최대 25분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여기에 올해는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3일부터 5일까지 고속도로가 무료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