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의 광고사업부가 24일 SM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편입돼 'SM C&C(Contents & Communications)'로 새롭게 출범했다.
SM C&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광고사업에 최적화된 경영환경을 구축해 대한민국 일류 광고대행사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M C&C는 매출액 기준 국내 5위 광고대행사다. SK그룹 광고 캠페인을 주로 제작하며 박카스, 카카오뱅크, 유한킴벌리 등 광고도 만들었다.
SM C&C는 지난 7월 SK플래닛 광고사업부를 66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M C&C는 광고사업부 흡수 후에도 SK플래닛과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준식 SM C&C 대표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온 SK플래닛 광고부문 역량을 문화 콘텐츠에 접목해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