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한국방송공사) 보궐이사에 조용환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사진)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김경민 전 KBS 이사 사퇴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 보궐이사 임기는 전임자 임기인 내년 8월 31일까지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 방송위원회 비상임위원, 국제인권법학회 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KBS 이사는 방송법에 따라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구 여권 추천분인 김 전 이사의 뒤를 이어 현 여권 추천을 받은 조 변호사가 임명되면 KBS 이사회 구성은 구 여권 6명, 현 여권 5명으로 재편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