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8.6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22% 감소한 832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매출은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다소 줄었으나 이익은 지속적인 구조 개선 노력으로 소폭이나마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9월 향후 2년간 유상증자 및 보유자금 총 2천289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금은 시설개선 및 신규점포 마련, 중국 직영 플래그십스토어 개설, 연구개발(R&D) 인력 및 시설 충원, 마케팅 등에 사용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