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20일자로 5개사의 대표이사 신규선임 및 사장단 승진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5명을 포함해서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등 총 7명의 사장단이 승진 및 신규 임용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윤광호 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애경PNT(피앤티) 대표이사를 겸하게 됐다.이석주 제주항공 및 애경산업(겸직) 부사장이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및 각자대표로 발령됐다.
문상철 애경유화 전무가 애경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고, 이창훈 AK플라자 전무가 AK레저 대표이사로 승진 이동했으며 이윤규 애경산업 상무가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및 각자대표로 각각 발령됐다.
또한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대표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우선 이석주 대표이사는 69년생으로 애경에 2008년 입사해 시카고 대학교(Univ. of Chicago) MBA를 거치고 애경산업 마케팅부문장(전무), 애경산업 마케팅/전략 총괄 겸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부사장)을 두루 거쳤다.
문상철 애경화학 대표이사는 65년생으로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입사해 애경유화 3사업부문장(상무), 애경유화 2사업부문장(전무)을 지냈다.
이창훈 AK레저 대표이사는 62년생으로 2007년 입사, 고려대 노동대학원에 진학했고 AK플라자 경영지원본부장(상무), AK플라자 경영지원실장(전무)을 담당했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65년생, 건국대 영문학 학사를 마치고 1990년 입사로 제2영업부문장(상무보), 영업부문장(상무)를 지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CEO로 발탁하고 그룹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으며,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