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전문상품 제안업으로의 업태전환을 가속화 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1998년 4월 1호점인 강변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121개 점포와 해외170개(중국 112개, 인도네시아 45개, 베트남 13개) 점포 등 총 291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2018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롯데마트는 2018년 캐치프레이즈 ‘Start-up 2018’을 선포하고, 생산성 향상과 관행적 업무 제거를 통한 기존 업무 혁신과, 고객 관점에서 신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2018년 한 해 동안 건강가치(Healthy), 바로결정(Agile), 투명협력(Open)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벤치마킹 해 이들 기업처럼 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롯데마트가 고객에게 제안하는 ‘Easy & Slow life’, 즉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신선식품, 가공일상, 밀솔루션(MS, Meal Solution), 홈(Home) 부문의 상품 개발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며,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위한 상품군을 추가로 전개한다.
올 12월부터 모바일 오피스를 본사 전체로 확대 시행해 현장 중심의 업무 혁신도 병행한다. 투명한 협력 구조를 통해 내부와 외부의 연결을 가속화 하는 한편, 파트너사등과 건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과거와 달리 100년 동안 착실히 성장해 온 기업이라 할 지라도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된 스타트업에 의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라며, “이들의 핵심 성공 요소는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아이디어와 이를 구체화 시키는 네트워킹, 바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타이밍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마트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이들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벤치마킹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4월 1일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인류에게 세계 최상의 토마토를 만들어서 가장 신선하게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미션을 새롭게 선포했다.
이는 롯데마트가 고객에게 상품의 본질을 극한까지 분석해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상품의 기획과 생산에서부터 고객에게까지 도달하는 유통 단계를 최적화시켜 제안한다는 의미이다. 토마토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채이자, 1만 종 이상의 품종이 있고 지금도 새로운 품종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
또 롯데마트는 ‘글로벌 1억 고객과 1:1로 연결된 Life-design 기업’이라는 비전과 롯데마트 사람의 길, 가장 소중한 가치도 함께 제정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