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원인사…신세계건설·신세계조선호텔 대표 신규 선임

신세계 임원인사…신세계건설·신세계조선호텔 대표 신규 선임

기사승인 2017-11-30 14:31:18


연말 신세계그룹 인사에서 신세계건설 대표와 신세계조선호텔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2명을 포함한 승진 57명, 업무위촉변경 24명 등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양춘만 부사장이 내정되었고,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로 ㈜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 이용호 부사장보가 내정되었다.

두 신임 대표이사는 63년생 동갑에 고려대 출신인 데다가 같은 해 신세계에 들어와 지금까지 몸담아왔다는 점에서 이력상 매우 닮아 있다. 두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에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조선호텔의 양대 축을 담당하게 됐다. 

양춘만 신임 대표이사는 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신세계에 입사, 경영지원실 회계와 자금, 재무를 두루 맡다가 2007년 SI지원담당 상무보, 2012년 부사장보를 거쳐 2013년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관리총괄 부사장, 지난해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이번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같은 63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신세계 인사부에 입사, 2003년 조선호텔로 옮겨 인사부 부장을 맡았다. 2009년 신세계푸드 FS담당 상무보와 2011년 신세계푸드 FS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15년 신세계조선호텔 지원담당 부사장보를 거쳐 신세계조선호텔의 대표이사가 됐다. 

부사장 승진에는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보 승진에는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극 상무, 신세계건설㈜ 문길남 상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정철욱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하였다.

특히 ㈜신세계와 ㈜이마트 상품본부장인 손문국 상무와 김홍극 상무를 각각 부사장보로 발탁, 상품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조직의 경우, 전반적으로 큰 폭의 변동없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전문점사업, 상품경쟁력, 고객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전 관계사 내 CSR관련 기능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편제하여 그룹 경영철학인 바른경영과 CSR실천에 힘을 싣도록 하였다.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의 미래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우수인재를 과감히 발탁하였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도전적이고 역동적으로 사업의 핵심경쟁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했으며,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탈피해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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