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의 노래 ‘눈의 꽃’이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로 선정됐다.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지난달 17일부터 이틀 동안 남녀 2만2994명에게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에 대해 설문할 결과 박효신의 눈의 꽃이 35.1%로 1위를 기록했다.
눈의 꽃은 지난 2004년 방영한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수록곡이다. 이 곡은 박효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섬세한 가사로 인기를 끌었다. 또 매년 다른 가수들이 눈의 꽃을 리메이크하면서 인기를 유지했다.
2위는 1990년대의 히트곡 터보의 ‘화이트 러브’가 18.8% 지지를 받았다. 화이트 러브는 3년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노래는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사로 겨울 노래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3위에는 윤일상이 작곡한 DJ DOC의 ‘겨울 이야기’가 꼽혔다.
뒤를 이어 SG워너비의 김용준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듀엣곡인 ‘머스트 해브 러브’와 장나라의 ‘겨울 일기’ 이별의 슬픔을 담은 별의 노래 ‘12월32일’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5%p였으며 자세한 결과는 라임의 홈페이지(www.lime-in.co.kr)에서 볼 수 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