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앱이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개개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100만 고객들의 호응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 봄 정기세일부터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앱의 인공지능 고객분석 시스템 ‘S마인드’는 가입된 고객의 최근 구매패턴·선호장르 등을 분석해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롱다운패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유사한 아웃도어 행사를, 겨울용 이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생활 소품 또는 쿠션 등에 대한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 11월 정기세일 기간 동안 60%에 육박하는 응답률로 이어져 많은 고객들의 내점을 끈 것이다. 고객응답률이란 고객이 DM·앱 등을 통해 제공된 쇼핑정보를 확인 후 실질 쇼핑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 종이 인쇄물을 통한 응답률보다 12%P 이상 높은 수준이며 실제 11월 세일 기간 매출도 12.1%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였다. 게임을 통해 사은품, 금액할인권 등 오프라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모바일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처음 모바일 앱 게임을 선보이기 시작한 올 3월부터 11월까지 만 7개월 간 약 64만명이 신세계백화점 앱에 신규가입 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신세계는 앱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고자 12월 한 달간 아이폰X 경품, 금액할인권 증정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하면 매주 아이폰X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12월 한 달간 총 3명의 고객에게 증정한다.
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오프라인 할인 쿠폰도 준비됐다. 12월 한 달간 앱 푸시알림 수신 동의 고객에 한해 패션장르 2만원 금액할인권을 지급하며 매주 금요일 각 점포별 특가 상품을 앱을 통해 선보인다.
또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세계몰로 이동하면 20%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쇼핑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