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분더샵, 방탄소년단과 JW앤더슨까지…콜라보로 눈길

신세계 분더샵, 방탄소년단과 JW앤더슨까지…콜라보로 눈길

기사승인 2017-12-19 09:16:44


K팝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 영국 하이패션 ‘JW 앤더슨’과 ‘컨버스’의 만남. 분더샵 청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한국 최초의 편집숍 분더샵이 최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라인프렌즈와 1년간 준비한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의 국내 출시 행사를 분더샵 청담에서 단독 진행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이 1년간 스케치와 디자인 등 제작과정에 참여한 이 콜라보레이션은 앞으로 의류 브랜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8종류의 캐릭터인 BTS21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어 수는 250만명을 넘었다.

유니클로와 만나 인기를 끌었던 영국의 하이패션 브랜드인 JW 앤더슨은 이번에 컨버스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내놨다. 분더샵 청담의 스니커즈 전문관인 ‘케이스스터디’에서 15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번 제품은 컨버스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반짝이는 장식을 넣어 팝아트적인 감각을 살렸다.

올해 2월 런칭한 스니커즈 전문관인 케이스스터디는 젊은 세대를 분더샵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배트멍, 알렉산더맥퀸, 메종마르지엘라 등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부터 나이키, 뉴밸런스, 반스, 퓨마 등 핫한 스트릿 제품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오픈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분더샵은 청담점 1층에 지난 2월 케이스스터디가 오픈한 이후 20~30 고객이 크게 늘었다. 1년 전 6.0%였던 20대 고객은 5.8%포인트 늘어난 11.8%를 기록했고, 30대 고객은 35.2%에서 38.8%로 늘었다. 20대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배나 증가했다.

신세계 상품본부 손문국 부사장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더샵에서 또 한번 협업 제품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면서 “앞으로도 분더샵만의 모던하고 혁신적인 이벤트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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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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