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 업체인 올랜드아울렛이 ‘연말연시 고객감사 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해외직구 TV,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가습기 등 가전 제품과 가구를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올해 출시된 김치냉장고의 경우 위니아 딤채(스탠드)는 40% 할인된 169만원, 동부대우(스탠드)는 46% 할인된 95만원에 판매한다.
해외직구 가전 리퍼브의 할인폭은 더욱 크다. LG 49인치 FULL HD TV는 50% 할인된 65만원, LG 60인치 UHDTV는 49% 할인된 139만원이다. 삼성 50인치 FULL HD TV와 삼성 24인치 HDTV는 각각 52% 할인된 69만원, 20만원이다.
아울러 겨울용 신일 히터는 52% 할인된 3만5000원, 신일 전기요는 50% 할인된 3만9000원에 판매한다.
가구도 가격을 크게 떨어뜨렸다. 한샘 베네타 퀸 침대는 52% 할인된 59만원, 소피탈리 204 도브화이트 소파는 47% 할인된 98만원, 페이지 시에나 3인 리클라이너 소파는 37% 할인된 69만에 선보인다.
이 외에 LG전자 노트북은 52% 할인된 61만9000원, 쿠쿠 압력밥솥은 45% 할인된 25만5000원, 삼성 매직 스텔스 청소기는 41% 할인된 13만5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올랜드아울렛 관계자는 “연말과 신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연시 고객감사 세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알뜰쇼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 매장인 올랜드아울렛은 2010년 경기 파주에 첫 매장을 낸 뒤 7년 만에 전국 각지에 15개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리퍼브는 ‘새로 꾸미다’라는 뜻의 리퍼비시(refurbish)에서 유래한 말이다. 리퍼브, 리퍼 등으로 불린다.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의 변심이나 박스 손상,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된 상품을 판매하는 업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