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아침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에 최고 7cm,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북·제주도 산지 1∼5cm다.
한낮 기온은 서울 영상 3도, 부산 9도, 광주 7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머물러 크게 춥지 않겠다.
수도권 첫 비상저감조치까지 발령시켰던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전 중 대부분 사라지겠지만, 수도권에는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선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서울의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 23분, 정동진 오후 5시 15분, 울산 5시 20분, 제주 5시 36분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 경상, 충북 지역의 경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