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친부 등 이어 내연녀도 구속

고준희양 친부 등 이어 내연녀도 구속

기사승인 2017-12-31 19:19:10

숨진 고준희양(5) 친아버지의 내연녀가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주지방법원은 30일 준희양 친아버지의 내연녀 이모씨(35)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준희양 시신 유기 또는 범행 공모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전날 구속된 친아버지 고모(35)씨와 이씨 친모 김모(61)씨까지 모두 3명이 됐다.

이씨는 고씨와 김씨가 지난 4월 27일 새벽 군산의 한 야산에서 구덩이를 파고 준희양 시신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준희양 시신 부검 결과 갈비뼈 등 여러 부위 골절을 확인하고 외부 충격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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