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유아동업계 키워드 '플라시보맘'

2018년 유아동업계 키워드 '플라시보맘'

기사승인 2018-01-03 16:48:31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플라시보 소비’(가심비)가 2018년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아가방앤컴퍼니 는 2018년 유아동업계 키워드를 ‘플라시보맘(Placebo-mom)’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2018년 유아동 업계의 트렌드는 파스텔톤 보라색(Pastel violet), 로하스(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애슬릿 룩(Athlete look), 큐레이션 쇼핑(Curation), 감성소비(Emotional consumption), 국경 없는(Borderless), 온라인 채널 강화 (Online First)로 나타낼 수 있다.

P는 파스텔톤 보라색(Pastel violet)이다. 팬톤이 2018년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을 선정했다. 유아동복에서도 은은한 ‘파스텔톤 보라색’ 컬러를 사용한 다양한 유아동복, 액세서리류 등이 출시되어 트렌디한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L는 로하스(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다. 안전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더 비싸더라도 우리 아이를 위해서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지향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아가방은 ‘에코-프리미엄’을 지향하며 이미 알러지UK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잇달아 인증을 받으며 소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A는 애슬릿 룩(Athlete look)이다. 2018년은 스포츠의 해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 월드컵 같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영향으로 유아동복도 활동성을 강조한 ‘애슬릿 룩’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C는 큐레이션 쇼핑(Curation)이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SNS) 속 넘쳐나는 정보에 지친 소비자에게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쇼핑이 유아동업계에도 급부상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유아동업계에서도 비슷비슷한 상품들 속에서 엄마의 취향에 딱 맞는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E는 감성소비(Emotional consumption)다. 제품이 나에게 주는 가치인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가 되면서, 개인이 느끼는 만족과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상품 그 자체를 넘어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느끼는 감성과 경험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에 유아동업계에서도 소비자와의 정서적 소통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 감성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B는 국경 없는(Borderless)이다. 유아동업계는 엄마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해외의 우수한 제품들을 소싱해오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역시 우수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미니노어, 베이비몬스터 등 해외 브랜드 제품들을 소싱하여 한국의 엄마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O는 온라인 채널 강화(Online First)다. 기존 오프라인 영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대형 유아동업체들도 온라인 쇼핑앱을 출시하고 전용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채널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2018년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가방앤컴퍼니 신상국 대표이사는 “2018년에는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플라시보(Placebo-mom)’ 마케팅이 유아동 시장의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상품개발단계부터 유통-마케팅까지 전 영역에서 실질적 소비자인 엄마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치밀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전망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