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과 한국콜마가 화장품 창업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본격 나섰다. 이들은 다음달 9일까지 4차 산업 기반의 화장품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1월 BGF리테일과 ㈜킹슬리벤처스, ㈜한국콜마, ㈜오스트인베스트먼트 4개사는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발굴 및 투자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약속했다.
공모전 주제는 ‘화장품 산업에 4차산업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이며, 창업 7년 이내의 국내 기업 혹은 예비 창업가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2월 9일까지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인 비기닝에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대면 평가, 3차 실사 및 조건 협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3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 받게 된다. 또한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를 통해 팁스창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투자금 포함 최대 1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한국콜마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제조 기술과 BGF리테일의 거대 유통망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신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정보는 물론 사무실 공간 사용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