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헬로가비' 등 T커머스 콘텐츠 늘린다

CJ오쇼핑, '헬로가비' 등 T커머스 콘텐츠 늘린다

기사승인 2018-01-12 10:38:41

CJ오쇼핑이 T커머스 차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 최근 급성장 중인 T커머스 시장에서 콘텐츠 차별화로 TV홈쇼핑 대비 젊은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CJ오쇼핑은 오는 18일 유명 유투버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를 자체 제작해 방송하며, 1분기 중 3~4개 T커머스 콘텐츠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2시부터 1시까지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CJ오쇼핑의 온라인몰인 CJ몰의 기획전 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투브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밤12시부터 1시는 젊은 층의 모바일 사용시간이 폭증하는 시간대다.

현재 CJ오쇼핑은 '오늘 또 뭐먹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오구실'에 이어 써니와 화니, 비행소녀단, 더빙미식회 등의 콘텐츠를 제하고 있다.

CJ오쇼핑이 지난해 선보인 '오늘 또 뭐먹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오구실'과 같은 콘텐츠들은 페이스북 영상 누적 조회수가 각각 1183만, 248만, 340만건을 넘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들의 2040평균 시청률은일반 프로그램 시청률에 비해 3배에 달했고, 주문 건수도 일반 방송 주문 건수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취급고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5년 210억원에 불과했던 CJ오쇼핑 플러스 취급고는 2016년 1075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1~3분기 누적 취급고 만 1642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채널은 주로 공중파 사이 로우(Low)채널에 위치한 TV홈쇼핑보다 송출수수료 부담이 낮다. 또한 소비자가 VOD 목록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언제든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어 입점 업체 입장에서는 생방송 진행으로 많은 물량을 한번에 준비해야 하는 TV홈쇼핑과 달리 초기 투자 비용 및 물량 부담이 적다.  

CJ오쇼핑 멀티채널사업부 신희권 상무는 “'CJ오쇼핑 플러스'는 젊은 고객층과 중소기업 제품에 특화된 채널"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시스템에서 판매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차별화 된 콘텐츠를 통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젊은 고객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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