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신학기 수요 잡는다…백팩 신상품 열풍

유통업계, 신학기 수요 잡는다…백팩 신상품 열풍

노스페이스, 아이더, 아디다스 등…경량성과 편안함 높여

기사승인 2018-01-23 05:00:00

신학기 수요를 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백팩 열풍에 휩싸였다. 아이들을 위한 백팩 신상품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 아이더, 아디다스, 휠라, 케이스위스, 다이나핏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학기 백팩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가 선보이는 책가방 3종은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낮추기 위해 무게를 줄이고, 일반 폴리 원사보다 1.5배 내구성 강한 코듀라 원사를 사용해 마찰 및 마모를 방지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노스페이스 키즈 스프링 스쿨 팩은 540g 이하의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하며 소지품 보관과 확인이 쉬운 멀티 포켓을 적용해 수납성을 높였다. 노스페이즈 키즈 두잉 백팩은 500g 이하의 경량성이 눈에 띈다. 

노스페이스 키즈 포호노 스쿨 백은 대표 인기 백팩인 '빅샷'과 '핫샷''의 키즈 버전으로, 가방 측면에 보냉 및 보온 기능이 있는 물병 포켓을 적용했다.

아이더는 신학기 책가방 3종을 내놓으면서 자사의 스테디셀러 다운재킷 시리즈 이름을 붙였다. 대표 상품인 ‘카라스 백팩’은 총 8가지 포켓 구조로 다양한 멀티 수납성과 USB 연결 단자를 탑재한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했다. 등받이에 쿠셔닝이 우수한 메쉬 소재 원단을 사용했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어깨 끈은 논슬립(Non-Slip) 기능을 적용했다. 

아이더의 ‘베오른 백팩’은 카라스 백팩과 동일한 기능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투키 백팩’은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넓은 포켓 구조를 적용해 수납이 편리하다.

아디다스도 '백투스쿨'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군의 경우 충격 흡수와 무게 분산을 돕는 로드스프링 어깨 끈이 적용됐고, 어깨 부분의 메쉬 쿠션이 편안함을 더해 준다. 

백투스쿨 컬렉션은 양 어깨끈의 고정을 돕는 체스트 벨트와 끈 조절 후 끈이 너풀거리지 않도록 잡아 주는 락비죠 장식이 안정감 있는 가방 착용을 도와준다. 물병 포켓과 동전 파우치, 카드 포켓 등 디테일도 살렸다. 

휠라는 신학기를 맞아 라이프스타일 백팩 '링크', '포스'를 출시했다. 두 제품은 백팩 양 사이드에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웨빙 테이프를 두었고, 풀 포켓 설계로 수납이 용이하게끔 했다. 노트북(15인치) 수납공간까지 별도로 마련했다. 

케이스위스가 내놓은 '인피니티 백팩' 3종도 다양한 포켓으로 수납공간을 살렸다. 버튼만으로 끈 조절이 가능한 보아(BOA)시스템도 적용해 아이들이 간편하게 가방 어깨끈의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다이나핏은 스퀘어 형태의 '케이스 백팩'에 아코디언 포켓을 적용, 무겁거나 고가인 물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 큐브 백팩'은 폼 보강 형태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케이스위스 관계자는 “신학기 백팩은 최근 획일화된 유행에 따르기보다 최근 부모들이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 성향에 맞게 기획 및 출시됐다”며 “내 아이는 물론, 조카의 취향까지 만족시키는 입학선물로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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