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4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반등

KT스카이라이프, 4분기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반등

기사승인 2018-01-30 15:36:08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매출 170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5년 도입한 ARA(가입자 시청 정보 지역·채널·시간별 분석 광고 시스템) 광고 판매가 확대되는 등 플랫폼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7%(6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4%(16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0%(28억원), 전년 동기 대비 85.1%(76억원) 증가해 3분기 영업이익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당기손익은 전 분기 대비 1.5%(1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2%(17억원) 감소했다.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 체결에 따라 콘텐츠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SLT, 텔레비 등 신규사업 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방송가입자는 총 436만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UHD(초고화질)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0만명 늘어(85만명) 전체 가입자의 19%까지 확대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출시한 인터넷 상품으로 결합시장에 대응하고 UHD와 안드로이드 중심 가입자 모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KT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가입자 외형 성장과 더불어 VOD와 커머스 사업 등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SLT, 텔레비, 인터넷 등 신규 가입자 순증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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