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보름간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본 판매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실속형 선물의 대표 품목인 가공세트에서는 ‘청정원 종합 1호’(포도씨유/카놀라유 500ml 각 1개, 올리고당 700g*1개, 홍초500ml*1개, 런천미트 190g*4, 우리팜델리 115g*3)와 ‘CJ특선 2호’ (스팸 200g*4, 카놀라유 500ml*2, 천일염 170g, 허브맛솔트 순한맛/마늘맛 55g*1, 참기름 80ml)를 각 6000개 한정물량으로 1만9800원에 준비했다. ‘청정원 종합 1호’의 경우 지난 명절에 비해 가격을 약 35% 가량 낮췄다.
샴푸, 비누, 치약 등 생활세트 주요 인기 품목으로 구성된 ‘LG 마음담은 Big세트’(샴푸/컨디셔너 200ml, 비누 80*2, 마스크팩, 치약 90g*10)는 1만7900원에 이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호주산 실속 선물세트(척아이롤, 오이스터 블레이드 각 1kg, 4만9900원)’와 함께, 올 설 처음으로 출시한 1만원대 과일세트 ‘당도선별 배 GOLD(9입이내, 1만8500원)’, ‘당도선별 배 VIP(7입 이내, 1만9800원)’도 판매된다.
한편,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마트가 미트센터 내 전용 숙성고에서 직접 숙성하는 ‘WET에이징 한우 1+등급세트’ (22만원)를 비롯해, 750년된 감나무의 감으로 만든 ‘하늘 아래 첫감나무 프리미엄 곶감(10만8000원)’, 제철 참조기 중 큰 사이즈를 선별, 신암 천일염을 사용하여 만든 ‘명품골드 영광참굴비 1호(45만원)’ 등 상품에 스토리가 담긴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했다.
한편, 이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된 지난 한달간(12/28~1/28) 매출을 분석한 결과, 5~10만원 선물세트의 매출이 작년 설과 비교해 4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10만원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202.3% 증가해 청탁금지법 개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 중 사전예약 매출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처음으로 전체 1/4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청탁금지법 개정의 영향으로 5~10만원 세트의 매출이 40%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선물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본 판매에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