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만나 ICT 협력 시동

박정호 SKT 사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만나 ICT 협력 시동

기사승인 2018-02-08 17:29:16


SK텔레콤이 중국 ‘ICT 공룡’ 알리바바와 협력 관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박정호 사장과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만나 ICT 산업의 청사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과 마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5G(5세대 네트워크) 등 차세대 ICT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미디어, 콘텐츠 등의 미래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사업·미래 기술 협력을 검토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대표급 회의를 조만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마윈 회장이 당사가 그린 ICT 청사진을 전해 듣고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며 “박정호 사장과 마윈 회장은 양사가 New ICT와 4차산업혁명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양국 협력의 가교가 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겸 대표이사로 UN 글로벌 교육재정위원회 위원, 중국 기업가클럽 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온라인결제 등 사업 운영한다. 2016회계연도 기준 그룹 매출 약 230억달러(약 25조원)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4720억달러(약 513조원)로 집계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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