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오후 4시를 기해 남부권 5개 시에 내려진 초미세 먼지(PM 2.5) 주의보를 해제했다.
해당 지역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이다.
앞선 이날 오후 3시에는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11개 시에 내려졌던 초미세 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어 이들 16개 시에 함께 발효됐던 미세먼지(PM 10) 주의보도 해제했다.
오후 5시 기준 초미세 먼지 1시간 권역 평균 농도는 중부권이 18㎍/㎥, 남부권이 26㎍/㎥로 각각 보통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초미세 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 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경기도 관계자는 "초미세·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날 중 주의보가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