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패션 편집샵인 ‘셀렙샵(CelebShop)’이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과 ‘씨이앤 태용(Ce& Tae Yong)’의 봄 시즌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봄에는 수트, 팬츠 등 기본 상품 위주로 진행했지만 올 봄에는 니트, 슈즈 등으로 확대하며 아이템 수를 3배로 늘렸다.
‘셀렙샵’이 이렇게 자체 브랜드의 상품 종수를 확대시키는 이유는 올해를 시작으로 ‘셀렙샵’이 홈쇼핑 브랜드를 넘어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고 판매 채널도 넓히기 위해서다. 아이템 수 확대를 통해 연내 자체 온라인몰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셀렙샵’은 올해로 론칭 9년째를 맞는 CJ오쇼핑 대표 패션 편집샵으로, 그 동안 정윤기 스타일리스트가 방송에 출연해 본인이 직접 기획하거나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한 패션 상품을 주로 소개해왔다. ‘셀렙샵’은2016년 11월에는 ‘셀렙샵 에디션’을, 지난해 5월에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협업해 ‘씨이앤 태용’을 출시하며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셀렙샵 에디션’은 오는 23일 밤 9시 45분 올 봄 첫 상품을 선보인다. 천연 양가죽을 사용한 이태리 가죽 재킷과 셀렙샵 에디션이 처음 기획한 니트 상하의 세트가 이 날 론칭 방송에서 소개된다. 3월 초부터는 셀렙샵 에디션의 또 다른 첫 작품인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를 선보이며, 연이어 ‘셀렙샵 에디션’의 매시즌 히트 아이템인 여성용 수트와 와이드 팬츠, 린넨 재킷, 남성용 셔츠와 팬츠 등도 차례로 론칭할 예정이다.
특히, ‘셀렙샵 에디션’이 이번 시즌 선보이는 슈즈는 ‘실용적인 멋(Practical chic)’을 콘셉으로 편안함과 세련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2일 론칭 예정인 ‘발레리나 펌프스’는 굽높이가 4cm로 신기에 편하고 이태리 양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25일 오후 2시 50분에 론칭하는 ‘씨이앤 태용’은 코트·후드티·스웻셔츠 세트를 첫 방송에서 선보인다. ‘씨이앤 태용’의 밝고 경쾌한 브랜드 콘셉에 맞게 캐주얼 한 스타일과 색상을 더 부각시켰다. 3월 초 론칭 예정인 MA-1항공점퍼는 길이를 짧게 해 젊은 감성을 더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