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오는 3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삼겹살 등 주요 축산제품과 쌈채소, 장류 등을 집중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점을 제외한 전국 141개 점포에서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과 국내산 목심을 행사카드(신한·KB국민·삼성카드) 결제시 각각 1100원(100g)에 판매한다. 1일 1인 2kg 한정이며 서귀포점만 제외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행사가 1390원(100g)에 선보인다. 수입 삼겹살과 목심(멕시코산)의 경우 오는 3일까지 사흘간 950원(100g), 4일부터 7일까지는 1090원(100g)에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쇠고기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프라임 척아이롤은 오는 7일까지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된 1430원(100g·미국산, 정상가 1790원)에 판매하며, 초이스 찜갈비는 1일 단 하루동안 1290원(100g·미국산·냉장)에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쌈채소와 장류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우선 영남권에서는 삼겹살과 함께 미나리를 함께 즐기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축산제품과 함께 미나리(3490원/봉), 나들이용 모둠쌈채소(2990원/봉), 적상추(1490원/봉) 등 주요 쌈채소를 함께 진열한다. 이밖에 깻잎, 깐마늘(소), 양송이버섯(소), 청양고추(소), 오이맛고추(소)는 각 1500원(1봉)에 판매한다.
쌈채소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장류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오뚜기 삼겹살양파절임소스(275g) 1990원, 해찬들 8가지 국산양념 쌈장(500g), 2900원 해찬들 사계절쌈장(500g) 3900원, 해찬들 사계절쌈장(170g) 1000원 등이 있다.
GS수퍼마켓도 삼겹살day(3월 3일)를 맞아 특별한 삼겹살과 목살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특별한 삼겹살과 목살은 동물복지 돈육으로, GS수퍼마켓은 전국에 12개 밖에 없는 동물복지 인증 농가 중 한 곳에서 돈육을 공급받아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GS수퍼마켓은 최근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에서 구하기 힘든 이번 돈육 상품을 삼겹살day를 맞아 선보이게 됐으며, 향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동물복지 축산물은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를 통해 인증 받은 농장에서 사육된 축산물이다.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 돼지, 닭, 오리농장 등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다.
소, 돼지, 닭 등이 스트레스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과 행동욕구 충족 놀이기구 및 보조물을 제공하고, 항생제와 일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정기적인 수의사의 건강상태 점검은 물론 먹이와 급수 품질, 심지어 집단 내에서 따돌림을 받는지 까지 면밀히 관찰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농가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GS수퍼마켓은 동물복지 삼겹살 외에도 삼겹살day를 맞아 3월 4일까지 정상가격 대비 30%할인과 행사카드(BC/NH농협/팝카드) 결제 시 추가 30% 등 총 60%할인 된 알뜰한 가격으로 삼겹살과 목살을 판매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