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게임 개발사 ‘NHN빅풋’ 설립

NHN엔터, 게임 개발사 ‘NHN빅풋’ 설립

기사승인 2018-03-05 17:05:24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 자회사 NHN 629와 NHN블랙픽을 합병, 신규 법인 ‘NHN빅풋’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NHN629와 NHN블랙픽은 2014년 NHN엔터가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NHN 629는 자체개발한 ‘우파루’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우파루마운틴’, ‘우파루랜드’ 등 시리즈를 국내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였으며 NHN블랙픽은 ‘풋볼데이’, ‘야구9단’ 등의 스포츠게임 개발에 주력해 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이 양사의 게임 개발 역량을 한데 집중해 시너지를 높이고 조직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 영역 구축을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법인 NHN빅풋의 대표는 ‘크루세이더퀘스트’, ‘킹덤스토리’ 등의 글로벌 성과를 이끌어 낸 김상호 NHN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본부 이사가 맡는다.

김상호 신임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 2008년부터 2012년까지 NHN USA에서 글로벌 게임사업 실무를 경험하고 최근 NHN엔터의 글로벌 원빌드 게임 서비스를 주도한 인물로 전해졌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양사가 구축해 둔 차별화된 전문성과 역량을 조화롭게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합병의 목표”라며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에 힘쓰는 한편, NHN빅풋 고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작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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