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

CJ오쇼핑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

기사승인 2018-03-07 09:40:12


CJ오쇼핑의 대표 골프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올해 목표를 400억 원(주문금액 기준)으로 세우고 본격적인 봄 상품 전개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라인업을 다양화 하는 한편 최고급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플레이웨어, 트렌드를 리드하는 라이프 스타일웨어, 그리고 골프용품을 출시하며 ‘골프 전문 토탈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CJ오쇼핑이 미국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 재단과 손잡고 만든 프리미엄 골프 캐주얼 브랜드로 일상에서 믹스앤매치로 스타일이 가능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2016년 10월에 론칭해 3개월 만에 110억 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에는 로가디스, 에스콰이어, 까스텔바작 등에서 활동한 디자이너 홍승완을 CD로 영입해 디자인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필드에서의 기능성을 강조한 플레이라인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주문금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천재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장 미쉘 바스키아는 ‘검은 피카소’라고 불리며 지하철과 거리의 지저분한 낙서로 여겨지던 그래피티를 현대 미술의 한 장르로 끌어올리며 1980년대 미국 화단을 풍미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1982년에 그린 ‘무제’는 지난 해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1050만 달러(한화 약 1247억원)에 낙찰될 만큼 그의 작품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3월 10일(토) 첫 시즌 론칭을 시작으로 5월까지 매월 신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0일 론칭되는 제품은 USA 코튼을 사용한 ‘UV쉴드(SHIELD) 니트 4종 세트’다.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갖추고도 90%의 자외선 차단률과 어깨부분의 3D 동체 패턴 등 고기능성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에 걸맞는 스펙을 갖췄다. 특히 10일 론칭 방송에서는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 모티프가 들어간 에코백을 전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어 4월 초 출시 예정인 여름 풀 세트 4종 상품은 여름 시즌에 필요한 골프웨어를 한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자켓과 셔츠 2종, 골프 팬츠로 구성된 여름 풀 세트는 신축성, 생활방수, 발수, UV차단, 경량성 등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골퍼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모든 제품에는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에서 추출된 컬러와 감성이 담겨 있어 특별함을 더 한다.

이와 별도로 장 미쉘 바스키아는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볼과 볼마커를 출시하는 한편 스탠드 캐디백, 보스턴백 등 12종의 골프용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골프 전문 토탈 브랜드로의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용품은 CJ몰 온라인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지난 해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에릭과 함께 이번 시즌에는 ‘골프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SBS스포츠 아나운서 김민아를 엔도서로 영입해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제품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CJ오쇼핑 조일현 스타일1사업부장은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열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명 아티스트와의 연계를 추구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장 미셸 바스키아를 홈쇼핑 업계의 압도적인 1등 골프 브랜드로 키우는 것은 물론, 다른 유통채널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골프 전문 토탈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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