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각규 부회장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쑤언푹((NguyễnXuânPhúc) 베트남 총리를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면담에는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황 부회장은 이 날 면담에서 “롯데가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고, “롯데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부문에의 투자와 고용 창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치민시가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및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에는 ‘롯데몰 하노이’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1990년대 식품⋅외식사업 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건설 등 그룹의 핵심사업이 잇달아 베트남에 진출하며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