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쇼핑(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3/14일)를 맞아 향수, 캔들등 잡화부터 캔디, 젤리 등 전통적인 화이트데이 선물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점 등에서 향수, 캔들 등 여성들이 선호하는 선물 브랜드의 리미티드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유럽 상류층이 즐겨 찼던 향수∙향초 브랜드인 ‘딥디크(Diptyque)’의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여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캔들로즈 딜라이트(미니:70g, 스텐다드:190g)’를 각 5만2000원, 8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영국 유명 향수 브랜드인 ‘조 말론 런던’에서는 ‘잉글리쉬 필드 리미티드 컬렉션’을 판매해 바이올렛 꽃과 블랙커런트 과즙의 향인 ‘포피 앤 바알리 코롱’, 호밀과 바닐라의 향기가 특징인 ‘프림로즈 앤 라이 코롱’ 등(각 30ml) 한정 상품을 각 9만4000원에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점에서 ‘해피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진행해 젤리, 캔디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우선, 최근 캔디 대신 인기가 많은 젤리 행사를 진행해 롯데, 해태, 오리온 등 브랜드 젤리들을 960원, 196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롯데 젤리셔스 말랑망고(49g)’를 960원에, ‘롯데 롤리팝아이스(165g)’를 1960원에 선보인다.
또한, 화이트데이를 맞아 롯데마트의 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신상품들도 준비해 브랜드 상품들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총 7종으로 ‘온리프라이스 벨기에 초콜릿(밀크/다크, 각 100g)’, ‘온리프라이스 젤리(악어/웜/아기곰/사우어웜/콜라병, 각 120g)를 1000원에 판매한다.
5대 제과 브랜드(롯데/오리온/해태/크라운/농심)의 행사 상품을 각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대표적인 행사상품으로 ‘농심 츄파춥스 슬림휠(1320g)’을 2만 1480원에 ‘농심 츄파춥스 원통(11Gx50입)’을 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14일까지 ‘사랑받는 화이트데이 특집’으로 롯데 상품권, 영화 예매권,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의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를 5배 적립하는 행사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커플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드워드권 스테이크(각 300g, 부채살/척아이롤)’를 1만1900원에 판매하며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롯데 L와인(각 750ml, 멜롯/샤도네이/카버네쇼비뇽)’을 각 69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와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월 별 와인장르 내 남성고객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연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과 추석 그리고 와인의 성수기로 알려진 연말보다도 훨씬 높은 매출비중을 보인 것이다.
또 와인 장르의 연중 실적을 살펴봐도 화이트데이 직전 와인 소비가 밸런타인데이보다 높게 나왔으며 그 동안 부동의 매출 1위를 지키던 크리스마스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도 매출비중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실제 3월부터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 신세계백화점의 3월 1일부터 8일까지의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23.5% 신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케익, 파티 그리고 캐릭터 패키지 3종 와인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달지 않은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인 자르데또 르포세코 엑스트라 드라이 18,000원, 단맛과 상큼한 스파클링이 특징인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 20,000원, 딸기 케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랄디카 브라께토 16,000원, 파티용 칵테일로 제격인 산다라 와인 15,000원, 황금개띠의 해와 어울리는 더 롱 독 375ml 패키지 38,000원 등이 있다.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신세계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와인도 있다. 로맨틱 와인의 대명사인 ‘로제와인’ 중 전세계 스파클링 와인 10위 안에 손꼽히는 ‘록 벨레어’ 와인을 백화점 단독으로 5만9000원(750ml기준) 선보인다.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라벨이 네온 빛으로 발광하는 이번 단독상품은 맛과 함께 분위기까지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와인으로 육류, 해산물 등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와인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전국 15개 점포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스윗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탕·초콜릿류를 비롯해 주얼리·속옷 등 상품군별 200여 종의 인기 및 기획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화이트데이 대표 상품인 사탕을 포함한 초콜릿·디저트 브랜드 30여 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디저트 맛집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성수동 카페 '아꼬떼 뒤 파르크', 정릉 수제캔디 '땡쓰롤리', 통인시장 초콜릿공방 ‘글라소디’ 등을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3개 점포 에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꼬떼 뒤 파크르 '초콜릿 타르트(3,800원)', '미니케이크(6,500원)', 땡스롤리 '두근두근 생화사탕(10개, 1만9,000원)', '베리베리 듬뿍사탕(12개, 1만2,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커플 아이템인 속옷, 주얼리 브랜드의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목동점은 오는 12일부터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화이트데이 커플 상품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에블린·엘르이너웨어·지프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엘르이너웨어 커플속옷세트(3만8,000원), 지프 남여공용 맨투맨(4만7,200원) 등이다.
미아점은 같은 기간 동안 3층 행사장에서 '비비안 란제리 특별전'을 진행해 속옷·잠옷 등을 5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상품으로는 브래지어(2만원), 팬티(7,000원), 파자마(3만 5,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주얼리 브랜드인 미꼬·마리끌레르·가네시 등 10여 개 브랜드에서는 주얼리 전 품목을 10~20% 할인 판매하고, 다이아미에서는 인기 커플링 5종을 선정해 남성 반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플 여성 반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화이트데이에는 사탕·초콜릿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플 아이템들을 많이 찾는다"며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군의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