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를 모바일로…PC 연동은 어떻게?

‘포트나이트’를 모바일로…PC 연동은 어떻게?

기사승인 2018-03-15 17:20:11


에픽게임즈의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를 모바일에서 PC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포트나이트의 배틀로얄 모드를 iOS 버전 국내 초대 이벤트를 14일 개시했다.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한국어를 지원하는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PC, 플레이스테이션  4(PS4), 엑스박스원, 맥 등과 완전히 똑같은 게임을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지도와 콘텐츠, 주간 업데이트 역시 동일하게 진행된다. 단 현재 오픈 베타 중인 배틀로얄 모드 외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공개된 본 게임 ‘세이브 더 월드’는 별개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바일 버전은 일단 iOS 디바이스부터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iOS 11’ 버전 ‘아이폰 6S·SE’, ‘아이패드 미니 4’,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2017’ 또는 상위 모델의 기종에서 이용 가능하다.

포트나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초대 이메일을 신청하면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된 초대 이메일이 전송되며 초대 메일은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메일에는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코드가 포함되며 플레이 가능 기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PC 이용자와 함께 팀을 이뤄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PS4, 엑스박스 등 콘솔과의 크로스 플레이는 추후 지원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크로스 플레이 시 특정 플랫폼에서 게임 플레이가 다소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PC 이용자가 크로스 플레이를 선택할 수 없지만 모바일 이용자는 크로스 플레이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이용자는 다른 모바일 이용자들과 매치 메이킹이 이뤄지며 PC 플랫폼을 사용자들의 스쿼드에 참여하면 다른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어들과 매치메이킹이 이뤄지게 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그간 PC나 콘솔 게임의 모바일 버전은 같은 세계관의 게임을 재해석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면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통해 플랫폼 간에 차이가 전혀 없는 게임, 서로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지난달 4일 출시 후 132일 만에 글로벌 동시접속자 340만명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다음달 네오위즈를 통해 PC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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