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서울 대표하는 과자 되겠다' 서울스낵 2종 판매

이마트, '서울 대표하는 과자 되겠다' 서울스낵 2종 판매

기사승인 2018-03-22 10:52:33


이마트가 서울시의 이름을 딴 과자를 통해 한국의 맛 전파에 나선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 및 이마트몰에서 피코크 서울스낵 2종(불고기맛/75g, 떡볶이맛/100g)을 각 1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스낵’은 한국인의 간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찹쌀을 주원료로 사용해 만들었다. 이는 한국적인 맛을 강조하려는 의도 뿐 아니라 국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맛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 할 수 있는 불고기맛, 떡볶이맛 2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마트가 2017년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쌀을 주원료로 한 인절미 과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0% 늘어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마트가 이렇듯 한국적인 스낵을 출시하게 된 배경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낵‘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가 있다.

누가크래커, 펑리수 등은 국내에 ‘대만산 디져트’ 열풍을 일으켰고, 도쿄바나나, 긴자딸기는 일본여행시 필수 쇼핑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터키는 터키쉬 딜라이트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태국도 방콕쿠키라는 대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K-STAT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과자 수입금액은 1억 6032만 30000불을 기록해 1억 3542만 8000불을 기록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서울스낵을 우리나라의 시그니쳐 스낵으로 육성하는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의 다양한 맛을 세계로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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