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농구부 신입생들이 고학년 학생들에게 ‘얼차려’를 받고 숙소를 이탈한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농구부 1학년 학생 5명은 지난 23일 저녁 숙소를 나간 뒤 연락을 끊었다가 나흘 만인 26일 저녁에야 복귀했다.
조사 결과 23일 고학년 학생들이 1~2학년 학생들에게 엎드려뻗쳐, 머리 박기 등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폭언이나 구타 혹은 심한 가혹 행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