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굿워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는 4월 5일 출시되는 ‘초이스엘골드 굿워터’ 생수로 아프리카에 사랑을 전한다.
'굿워터 프로젝트'는 굿네이버스가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단순히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 스스로의 역량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이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 굿네이버스 회관 11층에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자니아 식수위생 개선사업’ 관련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초이스엘골드 굿워터’ 판매 수익금의 10%를 ‘굿워터 프로젝트’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초이스엘골드 굿워터(2L)’ 1만 2천 병을 ‘굿워터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초이스엘골드 굿워터’는 500ml, 2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 200원, 450원이다. 고객이 ‘초이스엘골드 굿워터’를 구입하면 판매 수익금의 10%가 아프리카 식수위생 개선사업을 돕게 되기 때문에, 이른 바 ‘착한 소비’가 가능하다.
판매 수익금은 탄자니아의 4개 지역(바가모요, 푸카요시, 남빈조, 시퉁구루)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공급시설과 식수정수시설, 화장실 등에 대한 설치와 개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탄자니아 4개 지역 8200여 명(8235명)의 초등학생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교육 및 건강 증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초이스엘골드 굿워터 출시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전 세계에는 7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염된 물에 노출돼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개발국가 식수 문제 해결에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관심과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