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VR(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VR 개발사 리얼리티매직과 손잡고 VR 테마파크 사업에 진출한다며 VR 테마파크 브랜드명 ‘VR 매직파크(MAGIC PARK‧가칭)’를 함께 공개했다.
드래곤플라이 VR 매직파크는 국내 VR 시장의 확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적극 전개할 계획이며 드래곤플라이의 해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VR 테마파크 비즈니스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VR 매직파크는 다수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위주 VR 게임으로 콘텐츠를 구성, 기존 VR 테마파크의 싱글플레이‧시뮬레이터 기반 콘텐츠와 차별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드래곤플라이는 2015년부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얼리티매직과 함께 ‘스페셜포스’, ‘또봇’ 등 IP(지식재산권) 기반 VR 게임을 서비스 라인업에 포함시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VR 총괄 본부장은 “현존 VR 테마파크 브랜드들과 달리 VR 매직파크는, 경쟁력있는 IP에 기반해 다각적인 면에서 유저를 만족시킬만한 고품질의 콘텐츠로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리얼리티매직과 함께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IP 기반 VR 콘텐츠를 공급해 VR 매직파크를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VR 테마파크 브랜드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서울 상암동 ‘드래곤플라이 DMC타워’ 사옥을 43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사업자금을 확보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